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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권창훈 20분만 뛰고도 결승골, 특급 조커로도 손색 없음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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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디종)이 20분만 뛰고도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11일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로 불러 들인 니스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5라운드 2-2로 맞선 후반 39분 장노의 패스를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어 3-2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출전하지 않아도 위기의 순간 투입돼 팀을 구할 수 있는 특급 조커로도 손색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팀은 승점 31을 쌓아 12위로 올라섰고 승점 34에 멈춰 선 니스는 8위 제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니스가 주도했다. 전반 점유율도 56%로 높게 가져갔고 전반에만 6개 슈팅을 날렸다. 2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반면 디종은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한 것이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불이 붙었다. 선제골은 디종의 차지였다. 후반 16분 아말피타노의 패스를 받은 타바레스가 해결하며 득점 물꼬를 텄다. 니스는 후반 19분 스라르피를 빼고 생 막시맹을 투입한 뒤 1분 만에 생 막시맹의 패스를 멜루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니스는 다시 2분 만에 플리가 골망을 갈라 역전했다. 다급해진 디종은 후반 25분 발몽트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7분 뒤 타바레스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자 권창훈이 승리를 마무리했다.

권창훈의 시즌 6호골.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해 11월 29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 끝에 시즌 5호 골로 작성했던 아미앵전 이후 75일 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권창훈(오른쪽·디종)이 10일(현지시간) 가스통 제라르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니스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5라운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셀레브레이션을 즐기고 있다.디종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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