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테니스 레전드' 매츠 빌랜더(54, 스웨덴, 은퇴)가 정현(22, 58위)의 약점으로 서브를 꼽았다.
투어 통산 33회 우승을 기록한 빌랜더는 메이저대회를 7회(호주오픈 3회, 프랑스오픈 3회, US오픈 1회) 석권하고 1988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 테니스의 레전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빌랜더가 언급한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에 대한 예측을 보도했다.
세계랭킹 1위 출신인 그는 "정현이 페더러에게 압도적으로 열세"라며 "페더러는 정현이 상대하기에 어렵다. 정현에게 기회는 아주 적을 것"이고 말했다.
빌랜더는 "페더러는 정현의 서브에 다양한 방법으로 맞설 수 있다"며 "정현이 서브하는 데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현은 페더러같이 경험많은 선수를 상대하기엔 너무 단순한 플레이를 한다"며 "많은 포인트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현이 페더러를 상대로 어떻게 맞설지 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현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2위)와 맞선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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