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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홍승민이 길로틴 초크로 TKO 승리를 거뒀다.
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글리몬 FC 02'(이하 'GFC 02')에서 메인 이벤트 첫 경기로 홍성호(팀매드)와 이성종(팀코리아원)의 라이트급 매치가 펼쳐졌다. 메인 이벤트는 5분 3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이지인(1전 1패) 홍승민(2전 2패) 모두 프로 승리가 없이 이번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1라운드 경기 초반 이지인은 상대 얼굴에 플라잉 니킥을 꽂으며 점수를 땄다. 하지만 경기 중반 로 블로로 상대에 타격을 입히며 지도를 받았다.
2라운드는 홍승민이 주도해갔다. 여러 차례 이지인에 타격을 입히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지인은 두 번이나 다운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홍승민은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2라운드 1분 24초 만에 길로틴 초크 TKO 승을 따냈다.
사진ㅣ김도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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