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은 20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네 번째 대회에서 2016 캐나다 버나비 청소년선수권대회 51㎏급 우승자 장준(홍성고)을 37-16으로 꺾고 상금 7만 불을 손에 쥐었다. 결승전 2분 5회전에서 다양한 공격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그는 그랜드슬램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5회전 경기에 대비해 체력적으로 더 보강할 생각이다. 오늘 경기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웃었다.
여자부에서는 터키의 이렘 야만이 8강에서 영국의 강자 제이드 존스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까지 성공했다. 그는 중국의 리준 쥬와 결승에서 골든포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경기가 열린다. 남자팀은 이란, 러시아, 한국, 중국과 여자는 중국, 한국이 참가한다. 혼성팀은 중국과 러시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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