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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국 남자 핸드볼, 복병 UAE 꺾고 亞선수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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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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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쳤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1-20으로 눌렀다.

앞서 방글라데시, 인도를 이긴 한국은 복병 UAE까지 제압하면서 3전전승으로 C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UAE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8-8 동점이던 종료 45초전 실점을 내줘 8-9,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에 이어 이은호(RB, 충남체육회)와 장동현(LW, SK호크스)이 연속 4골을 득점하며 후반 4분 12-9로 역전했다.

UAE의 반격도 거셌다. UAE는 불과 4분 만에 다시 3점을 만회, 승부를 12-12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까지 3번의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하지만 한국은 황도엽(RW, 상무피닉스)의 역전 골과 이은호의 속공 득점으로 20-18로 점수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켜 최종스코어 21-20, 1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윤시열(5골), 이은호(5골, 3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고, 장동현(3골, 1어시스트)과 황도엽(3골)이 뒷받침했다.

C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B조 2위가 확정된 오만과 A조 1위(일본 또는 이란), D조 2위(카타르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1그룹으로 분류돼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대표팀은 21일 휴식을 취한 뒤 22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오만과 결선리그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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