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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UFC]강경호는 승, 최두호는 패…명암 갈린 UFC 한국인 복귀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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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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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3년 4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고개를 숙였다.

강경호는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언더카드 구이도 카네티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10여초를 남기고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강경호는 1라운드 1분 11초를 남기고 빠르게 태클을 시도해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이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한 강경호는 카네티의 저항을 이겨내고 탭을 받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최두호는 다시 한 번 패배를 안았다. 최두호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9위 제레미 스티븐스를 맞이해 1년 1개월 만에 치른 옥타곤 복귀전에서 2라운드 TKO패했다.

최두호는 1라운드 로우킥을 중심으로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 스티븐스도 킥과 펀치를 섞어 반격했다. 최두호는 로우킥으로 스티븐스의 움직임을 제한하며 흐름을 이끌었다. 1라운드 50여초를 남기고 최두호는 왼손 펀치에 이어 오른손 어퍼컷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땄다.

최두호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프론트킥을 스티븐스의 턱에 적중시켰다. 스티븐스가 펀치로 반격에 나섰다. 최두호는 3분 30초를 남기고 로우킥을 시도하다 오른손 펀치 카운터를 맞기도 했다. 2분 40초를 남기고는 펀치를 맞은 후 쓰러졌다. 이후 스티븐스는 강력한 파운딩을 꽂으며 심판의 개입을 이끌어냈다. 결국 경기는 최두호의 패배로 끝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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