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최지만, 총액 150만달러에 밀워키와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최지만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간다./뉴스1 DB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최지만(27)이 2018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다.

에이전시 GSM은 15일 최지만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밀워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총액 150만달러 규모다. 메이저리그 합류시 연봉 85만달러를 받으며 옵션이 포함됐다. 200타석을 소화하면 20만 달러, 이후 100타석이 추가될 때 10만 달러씩 증가한다. 최대 65만달러까지 옵션으로 받을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2010년 동산고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던 최지만은 2015시즌 종료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12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향했다.

2016시즌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54경기에 나와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지명할당 조치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번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최지만은 2017시즌 중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지만 6경기에 출전(타율 0.267 2홈런 5타점)하는 데 그쳤다. 결국 다시 지명할당되며 새 둥지를 찾았고 밀워키로 향하게 됐다.

GSM은 이번 계약에는 경쟁자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공평한 선발 출장시간 보장 등의 내용은 물론 스프링캠프와 6월15일 두 차례에 걸쳐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전했다. 옵트 아웃은 남아 있는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다.

최지만은 밀워키에서 1루수 자리를 두고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귈라와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