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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중국 축구, 이런 굴욕이 없다...3차 예선 3전 전패→또 감독 경질설 "결정 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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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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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번에도 경질설에 휩싸였다.

중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에들레이드에 위치한 애들레이드 오벌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호주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국은 지면서 3차 예선 3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중국은 9월 A매치에서 2연전에서 참패를 당했다. 1차전 상대는 일본이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중국은 일본에 0-7로 대패했다. 일본은 전반에 2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들어와 맹공을 퍼부었고 5골을 몰아쳤다.

2차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국은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칸노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중국은 수적으로 유리해졌다. 하지만 하산 카데시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중국은 승점 0점(3패)으로 C조 최하위가 됐다.

월드컵 티켓이 많아졌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났고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와 4위는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지금의 성적이라면 중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 건 꿈같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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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 여론이 다시 들끓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이반코비치는 명성이 없으며 중국축구협회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비록 중국이 연패를 한 것이 팀의 한계라고 하더라도 이반코비치는 책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중국은 2무 1패를 기록하며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고 승점 2점으로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결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떠났고 후임으로 이반코비치 감독이 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란 대표팀, 오만 대표팀 등 아시아 국가의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었고 산둥 루넝 사령탑을 맡아 중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감독이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반코비치 감독도 중국 대표팀을 바꿔 놓지 못했다. 중국은 계속해서 최악의 경기력이 이어졌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도 겨우 통과했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3차 예선에 진출했다.

3차 예선에서도 중국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중국의 목표가 월드컵 진출이라면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중국은 15일 홈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인도네시아에마저도 승리하지 못하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10월 A매치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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