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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SPO 톡] 우승 희망 놓지 않은 파브레가스 "끝에 가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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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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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0, 첼시)가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첼시는 14일 자정(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14승 4무 4패 승점 46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맨시티(20승 2무 승점 62점)와 승점 차이는 16점 차이다. 기적을 일어나지 않는 한 리그 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한다. 맨시티를 잡기 힘들겠지만 아직 1월 중순이다. 많은 경기가 남았다"는 말로 역전 우승을 기대했다.

리그는 힘들어 졌지만 첼시는 아직 모든 대회 우승 가능성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FA컵, 카라바오컵도 진행 중이다. 파브레가스는 "챔피언스리그, FA컵이 남았고, 카라바오컵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직 기회는 있다"며 리그 외 다른 대회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다.

1위 맨시티에 대해서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말 잘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잘 하는 것이 다른 팀들이 못한다는 뜻을 아니다.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우리는 앞으로도 싸우고, 승리하고 승점 3점을 얻을 것이다. 결과는 끝에 가서 봐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기대했다.

레스터전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다. 그들의 두줄 수비는 뛰어나고 제이미 바디와 리야디 마레즈의 역습을 날카롭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를 하면 승리할 것이다. 이길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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