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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제32회 골든디스크] '대상' 방탄소년단, 무술년에 더 높이 'W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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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대상까지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무술년(戊戌年)에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하 '골든디스크')이 개최됐다. 이날 '골든디스크'는 음반 부문으로 진행됐다. 앞서 10일에는 음원 부문 시상식으로 열린 가운데 아이유가 대상을 받았으며, 윤종신,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 총 11개 팀이 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음반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의 차지였다. 방탄소년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모두 수상 소감을 밝히며 지난해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올해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했다. 특별히 막내 정국은 콘서트에서 하지 못했다면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K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그룹이 됐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세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말 미국의 지상파 방송사인 ABC, CBS, NBC 등을 돌며 K팝의 위상을 떨쳤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가온차트에 이어 한터차트에서도 차트 집계 이례 최초로 100만 장을 돌파한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제 방탄소년단 앞에 붙는 '글로벌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이견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올해 첫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비상에 더욱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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