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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냉부해' 끝판왕 요리 대결, 이연복VS고든램지… 고든램지 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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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세기의 대결 이연복과 고든램지의 대결에서 고든램지가 승리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든램지가 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셰프로 등장한 고든램지에 샘킴은 “19살 입문 할 때 고든램지를 알았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레이먼킴은 “어린 소녀 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든램지는 “한국엔 처음이다. 20년 전 한국 음식과 사랑에 빠졌다. 한국에 온 게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냉부해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경쟁을 사랑한다.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 한다길래 좋았다”고 말했다. 고든램지는 과거 축구 선수였던 이력을 밝혔다.

고든램지는 가장 요리를 잘 할 것 같은 셰프로 “유현수는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거 같아서 음식도 아름다울 것 같다”고 말하며 김풍에게 “헤어드레서인지 설거지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연복에게 “여유가 있어 보여 방금 은퇴한 사람 같다”고 독설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연복은 고든램지와 요리 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반대로 내가 은퇴 시켜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환의 냉장고에서 젓갈, 장아찌 등 고든램지에게 생소한 재료들이 나왔고 고든램지는 샘킴과 레이먼킴의 도움으로 재료에 대해 파악했다. 이어 고기와 고등어 요리를 의뢰한 오승환의 냉장고로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먼저 고기 끝판왕 요리로 이연복과 고든램지가 대결을 시작했다. 이연복은 “고든램지를 꺾어서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든램지는 차돌박이 말이를, 이연복은 소고기 회과육과 차돌박이 양배추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든램지는 고추와 고춧가루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5분을 남기고 김성주가 중간 점검을 위해 나섰다. 고든램지는 촉박한 시간에 당황했고 3분을 남기고 누룽지를 망쳐 위기를 맞았지만 15분 안에 요리를 완성했다.

시식을 하기 전 오승환은 “국가대항전의 9회만 2아웃 만루 상황 같다”며 어려워했다. 먼저 완성한 이연복 셰프의 ‘파이널복스’를 맛 본 오승환은 “정말 담백하다. 입맛에 딱 맞는다”고 만족했고 회과육에는 “내가 9회말 2아웃을 막은 거 같다”고 극잔했다. 이어 오승환은 고든램지의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맛보고 “느끼하지 않다”고 감탄했다. 결과는 고든램지의 승리였다. 고든램지는 “고맙다. 영국으로 와서 영국 음식으로 한 판 붙자”고 말했다.

이어 고등어 요리로 오세득과 정호영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완성된 오세득의 ‘마무리 고등어’를 시식한 오승환은 “전혀 안 비리고 너무 부드럽다. 아보카도 퓨레가 신의 한수다”고 설명했다. 정호영의 ‘사바사바’에는 “살짝 태운 향이 좋다. 마무리 고등어보다 비린내가 더 안 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정호영의 승리였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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