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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성적 부진' 도르트문트, 감독 경질…후임 슈퇴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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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터 슈퇴거 감독(가운데) 모습.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근 부진한 성적 탓에 감독을 교체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터 보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아약스에서 도르트문트 사령탑에 오른 보스 감독은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초반 선두까지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으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재는 분데스리가에서 6승 4무 5패(승점 22)로 8위까지 처졌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3위에 그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새 사령탑에는 피터 슈퇴거 전 FC쾰른 감독이 선임됐다.

2013년부터 쾰른 지휘봉을 잡은 슈퇴거 감독은 첫해 2부리그였던 쾰른을 승격시키고, 지난 시즌에는 5위까지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쾰른이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3무 12패) 최하위로 처져 지난 3일 경질됐다.

도르트문트와 슈퇴거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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