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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세리에A 3줄요약] '1분 30초 만에 2실점' 베로나, 다 잡았던 승리 놓쳤다…스팔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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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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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스팔 2013 vs 엘라스 베로나

1.단두대 매치

2.성과 없었던 양 팀의 전반전

3. ‘2-0→2-2’ 베로나, 수비 집중력 흔들리며 승리 놓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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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두대 매치

18위와 19위가 맞붙는 단두대 매치였다. 스팔은 2승 4무 9패 승점 10점, 베로나는 2승 3무 10패 승점 9점으로 나란히 하위권에 있었다. 양 팀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승점 3점이 간절했다.

성과 없었던 양 팀의 전반전

베로나는 전반 14분 체르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강한 슛을 때리며 스팔의 골문을 두드렸다. 스팔은 전반 20분 보리엘로의 헤딩 슛이 베로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까지는 스팔이 우세했다. 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베로나도 스팔과 대등한 볼 점유율로 끊임없이 기회를 엿봤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2-0→2-2’ 베로나, 수비 집중력 흔들리며 승리 놓치다

후반 10분 베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패스가 체르치에게 갔다. 스팔 수비수 비비아니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체르치의 뒷 발을 걷어차며 페널티킥 판정을 받았다. 체르치는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슛을 날리며 골을 기록했다. 스팔 골키퍼 고미스가 방향을 읽었지만 공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이어 후반 19분엔 카세레스의 득점이 터졌다. 베르데가 골문으로 침투하던 카세레스에게 땅볼 패스를 건넸고 카세레스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베로나가 2-0으로 앞서갔다.

스팔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28분 그라시가 엄청난 탄력으로 점프하며 헤딩 슛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에 맞으며 그대로 베로나 골키퍼 안드라데에게 흘러갔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나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베로나의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베로나는 후반 41분 스팔의 비카리가 중원에서 멀찍이 보낸 패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 공은 팔로스키에게 가며 그대로 골로 직결됐다.

스팔은 1분 30초 후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안테누니치가 베로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베로나는 다 잡았던 승리를 코앞에서 놓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정보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2017년 12월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스타디오 파울로 마차, 페라라(이탈리아).

스팔 2013 2-2(0-0) 엘라스 베로나

득점자: 86' 알베르토 팔로스키, 88' 미르코 안테누치 / 55' 알레시오 체르치, 69' 마르틴 카세레스



스팔 2013(3-5-2): 1.고미스, 21.살라몬, 23.비카리, 6.크레모네시(88.안테누치 80'), 29.라자리, 11.리조(10.플로카리 65'), 77.비비아니, 88.그라시, 14.마티에요, 43.팔로스키, 22.보리엘로(28.시아타렐라 65') / 감독: 레오나르도 샘플리치

엘라스 베로나(4-4-1-1): 1.안드라데, 26.카세레스, 12.카라치올로, 28.페라리, 93.파레스, 2.칼데이라, 77.부셀, 24.베사, 7.베르데(23.칼바노 80'), 10.체르치(11.파치니 73'), 9.킨(27.발로티 64') / 감독: 파비오 베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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