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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스터 시티와 경기 앞둔 18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가 많이 향상된 것은 맞다. 경기를 이해하며 차분한 플레이가 늘었다. 또 패스를 읽을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당근 다음 바로 채찍을 건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젊다. 본인이 더 잘 되길 바란다면 그것은 선수 자신에게 달려있다. 스톤스가 더욱 발전하길 바랄 뿐이다"고 했다.
스톤스는 475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이적료로 2016년 8월 에버턴에서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의 활약이 기대됐으나 첫 시즌은 돈 값을 하지 못했다. 수비수로 불안한 모습이 자주 나왔고 장점인 빌드업도 눈에 띄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의 첫 시즌 부진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가지 않아 리그만 집중하면 되는 에버턴과 달리 맨시티에서 많은 일정을 맞닥뜨린 것을 이유로 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은 1주일에 한 번만 경기를 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3경기를 해야 한다. 스톤스는 이런 일정이 처음이었다. 선수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등에 뛰려면 경험을 해야 한다. 즉 더 많은 경기에 뛰어야 한다. 어느 선수나 시간은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축구는 시간이 없다"며 이적 선수가 최대한의 노력으로 팀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스톤스는 비록 첫 시즌은 부진했지만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은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점인 빌드업이 다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수비도 한층 안정됐다. 스톤스의 활약을 기반으로 맨시티는 11경기에서 7실점만 하며 10승 1무 무패의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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