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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corsport'는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센터백 영입 리스트에는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에릭 다이어와 요나탄 타, 해리 매과이어, 야쿠프 키비오르다”라고 전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다이어다. 최근 본인의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이번에는 유벤투스와 연결되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인 다이어는 201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다. 입단 초창기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점차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일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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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지난 시즌 도중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던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당시 다이어는 토트넘 최악의 수비수로 낙인이 찍혀있던 터라,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고, 다이어는 김민재를 밀어내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곧바로 경기 출전 조건에 따른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됐고, 결국 다이어는 임대 신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상황은 매우 다르다.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신뢰했고, 결국 다이어는 주전에서 완벽히 밀렸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센터백이 필요한 유벤투스다. 다만 함께 리스트에 오른 타, 매과이어, 키비오르 대신 다이어가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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