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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슬라이스 교정 베스트 10] 열 번째 마지막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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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포츠팀] 척추 각을 유지해서 슬라이스를 박멸하자!

셋업시 척추 각을 최대한 유지하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슬라이스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거리 욕심에 몸을 과하게 쓰게 되면 척추 각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또는 척추 각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슬라이스교정 베스트10 마지막 시간으로 척추 각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각이 펴지는 패턴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오른발을 다운스윙 때 잘못 차면서 생깁니다. 또 한 가지는 다운스윙 때 왼발 앞꿈치에 체중이 지나치게 실리면서 골반 회전이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입니다.

첫 번째 오른발을 잘못 차서 생기는 경우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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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안쪽에 공을 두고 그 공을 복숭아 뼈로 누른다고 생각 하면서 스윙 하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오른발이 겉돌지 않아 척추 각이 일찍 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타겟 쪽으로 체중이동도 더 쉽게 되어서 강한 임팩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에는 없지만 다른 한 가지 방법은 오른발 바깥쪽으로 공이나 구둣주걱 책 등을 밟고 연습하는 것도 백스윙시 스웨이도 방지하고 오른발의 올바른 동작을 익히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중요한 두 번째 체중이 왼발 앞꿈치 쪽에 지나치게 많이 실려서 골반 회전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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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피니쉬 때 왼발 뒤꿈치가 지면을 확실히 누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척추각 이 일찍 펴져서 슬라이스가 나는 분들은 왼발 앞꿈치에 체중이 쏠리거나 골반회전이 안 만들어져서 앞쪽으로 중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다운스윙 시작 할 때는 왼발 앞꿈치에 체중이 실리지만 임팩트부터 피니쉬까지 갈 때는 왼발 뒤꿈치 쪽에 체중이 실려야 골반회전이 잘되면서 척추 각을 유지한 채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가 있어요.

확실한 효과가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얼라이번트 스틱 혹은 우산손잡이 빗자루 볼펜 뭐든 왼발바닥 중앙에 밟고 스윙을 하는 것 입니다. 마치 패달을 밟듯이 발동작이 움직이게 되는데 연습을 하다 보면 확실하게 느껴질 거에요.

스윙 중에 체중이 어느 쪽에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처음에 두꺼운 것을 밟고 연습을 시작하고 숙달이 될수록 얇은 것을 밟고 연습해 보세요. 어느새 이전과는 다른 스윙을 하고 있는 것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가 엄청 많지만 대표적인 교정방법을 슬라이스베스트10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비거리 늘리기 베스트10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스윙분석 = 골프캐스트 TV헤드프로 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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