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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부폰의 눈물'...이탈리아, 60년 만에 월드컵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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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오늘(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스웨덴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 2차전 합계 1대0으로 스웨덴에 패배했다.

이탈리아는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진출에 실패했으며 이로써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도 멈추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4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고 잔디밭에 주저앉으며 온몸으로 슬픔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던 잔루이지 부폰(39) 골키퍼의 상심이 컸다. AS로마 다니엘레 데 로시(34) 역시 이번 월드컵 예선을 마지막으로 국가 대표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 경기가 그러하듯, 이탈리아의 좌절은 스웨덴의 기쁨을 가져왔다. 플레이오프 승리로 스웨덴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성공했다. 해외 축구 팬들은 이탈리아 없이 치러질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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