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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판 커진 V-클래식 매치…타이틀 스폰서 도드람에서 직접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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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서 현대캐피탈-삼성화재 2차전

뉴스1

V-클래식 매치를 2라운드부터 도드람이 직접 후원한다. (현대캐피탈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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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라이벌전 'V-클래식 매치'의 판이 더 커졌다.

2017-18 시즌 V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이 프로배구 최초의 라이벌 매치인 V클래식 매치를 후원하기 위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앞서 대전에서 열린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1(31-29 25-23 24-26 25-17)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 진 팀에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간식 내기, 지역 유소년 배구에 기부금 전달하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손을 맞잡았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에도 득점 당 1만원씩을 적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V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이례적으로 V클래식 매치를 후원하기로 했다.

도드람은 "프로배구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국배구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함께 V클래식 매치에 가치를 더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하고자 뜻을 같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은 1차전을 통해 200만원을 적립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1득점 당 1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모든 금액은 시즌 종료 후 도드람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쓰인다.

이 밖에 라이벌전 2차전을 앞두고 다양한 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구단 테마곡과 선수별 응원곡이 담긴 CD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현대캐피탈은 저작권자의 동의 없는 응원곡 사용을 지양하고자 구단 테마곡 '승리하라 스카이워커스' 및 선수별 응원곡을 직접 제작했고, 그 외에도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아 편곡된 응원곡(천안에서 놀아요/승리해도 될까요)을 발표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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