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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일본야구, 2018시즌부터 비디오판독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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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2018시즌부터 비디오판독을 도입합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일본야구기구(NPB)가 13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내년부터 감독의 요청으로 실시하는 비디오판독 제도를 도입하고 '리퀘스트'라고 이름 붙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는 이미 전면적인 비디오판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감독이 아닌 심판이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홈런 타구, 홈 플레이트 앞 아웃·세이프 여부를 비디오판독으로 확인했는데 내년부터는 감독이 요청할 때 비디오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NPB는 "미국이 비디오판독을 칭하는 '챌린지'란 표현이 심판에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어, 심판과 팀이 협력하여 올바른 판단을 요청한다는 의미에서 리퀘스트라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NPB는 아직 비디오판독용 카메라를 구장에 설치하지 못해 일단 내년에는 방송 화면에 의존해 비디오판독을 합니다.

각 구단 감독은 2차례 실패할 때까지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수 있고 비디오판독 시간은 5분을 넘길 수 없으며, 비디오판독으로 정한 판정에 항의하면 퇴장당합니다.

스트라이크·볼 판정, 하프 스윙, 수비 방해, 희생플라이 때 주자 움직임, 보크 등은 비디오판독 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각 구단은 내년 1월 회의로 비디오판독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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