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4분 메이킹영상 공개' 조덕제, "1심 2심 재판부서도 공개된 내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배우 조덕제가 여배우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가치가 없다"면서 25일 공개된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 내용에 대해 "사실 그대로"라고 말했다. /CJ E&M 제공,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조덕제(49)가 24일 진행된 여배우 기자회견의 내용과 25일 공개된 영화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덕제는 2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어제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 내용을 기사로 접했는데 반박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다"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덕제는 이날 공개된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에 대해 "있었던 사실 그대로다"면서 "'미친놈처럼' 디렉션을 받았던 것도 맞다"고 말했다. 또 조덕제는 "해당 영상은 1심과 2심 재판부에서도 공개됐던 내용"이라며 "같은 영상을 두고 1심과 2심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의 판단에 기대를 걸어본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25일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에 대한 내용이 보도됐다. 조덕제는 장훈 감독으로부터 "미친놈처럼"이라는 디렉션을 받았다고 더팩트와 통화에서 밝혔다. /영화 '사랑은 없다'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랑은 없다' 메이킹 영상 내용을 살펴보면 '사랑은 없다' 장훈(51) 감독은 조덕제에게 "옷을 확 찢어버리는 거야"라며 "그 다음부터는 마음대로 하시라. 미친놈처럼.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라고 디렉션을 했다.

지난 2015년 4월 '사랑은 없다' 촬영 당시 여배우 A는 '부부강간' 장면을 연기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조덕제를 고소했다. 이에 조덕제는 감독의 디렉션에 충실했다며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진 적이 없다고 맞섰다.

1심에서는 조덕제의 무죄를 선고했지만 지난 13일 2심에서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보이지만 추행의 고의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면서 유죄로 판단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