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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스브스夜]'너는내운명' 강경준♥장신영, 아픈만큼 단단한 '진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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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연애스토리를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현실커플’ 강경준-장신영이 첫 등장 했다. 두 사람의 출연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들이 보여준 연애 풀스토리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강경준은 이 커플이 걸어온 길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경준은 “초반에 반하는 스타일인데, 장신영이 예뻤다. 같이 연기하면 좋겠다 싶었다”며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신이 장신영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커플 중에서 먼저 고백한 사람은 장신영이었다. 장신영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정말 배려 좋고 착하고 솔직한 사람이라 제가 반했다. 내가 감히 넘볼 수 없는 남자라고 생각해 좋아하지 않으려 자기최면을 걸기도 했다. 근데 만날수록 너무 좋았다. 그래서 같이 밥 먹고 헤어지던 날, 저도 모르게 오빠한테 전화해서 좋다고 먼저 고백했다”라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신영이가 먼저 전화로 고백했는데, 생각할게 많아지더라. 부모님, (장신영의) 아들... 그래서 미안하다고, 며칠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며 장신영의 고백을 그 자리에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받아줬다며 “내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생각했던 걔가 오니까 안갈 수가 없더라”며 장신영과 교제하게 된 시작점을 전했다.

장신영은 한차례 결혼했던 전력이 있고,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있다. 이에 강경준은 부모님이 반대했었던 이야기도 솔직히 털어놨다.

강경준은 “부모님이 초반에는 완강하게 반대했다. ‘일단 안 돼’라고 하셔서, ‘엄마 나도 안 돼’ 했다. 그래서 집에서 나왔다. 그 이후 집에 안 들어가고 회사에서 자고 그랬다”며 4년 전 장신영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집에서 독립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강경준의 부모님한테 결혼승락까지 받은 상태. 강경준은 “엄마한테 신영이와 결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얼굴 한 번 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신영이를 만난 후 괜찮은 애 같다며 결혼을 승락하셨다. 그게 2주 전이다”라며 최근에 부모님께 결혼승락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장신영도 부모님을 생각해 헤어지려 했었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열애기사로 부모님이 우리 사이를 알았다. 그 열애설 기사에 악플이 쏟아졌고, 그걸 보면서 ‘내가 잘못했구나’ 싶더라. 양가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게 아니다 싶어, 오빠한테 헤어지자고 했다. 끝내려고 했는데 오빠가 잡아줘서, 그렇게 계속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강경준이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장신영을 위한 배려였다. 강경준은 “과거는 과거인 거고, 그게 신영이와 사귀며 저한테 중요하진 않다. 물론 그녀한텐 아프고 슬픈 일이었지만, 더 밝게 살았으면 좋겠어서 (방송 출연을) 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이 밝고 좋은 사람이란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강경준은 눈시울을 붉혔다.

장신영도 “저희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오빠가 많이 했는데, 오빠가 속이 깊어 저한테 얘기를 안한다. ‘넌 신경 쓰지 마, 내가 알아서 할게’ 한다. 절 보면 행복하게만 해주려 하고, 제가 신경 안 쓰도록 한다”며 강경준의 넓은 마음과 배려심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는 강경준이 장신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오래전부터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강경준은 반지를 직접 디자인했고, 기타를 연습하며 디데이를 준비했다. 장신영의 아들과도 잘 지내는 강경준은 장신영의 모든 게 “예쁘다”며 4년째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사랑이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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