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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스포츠타임] KIA는 몇 명으로 PS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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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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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16일 80승 고지 정복에 성공했습니다. 매직넘버가 떴습니다. 이제 KIA는 자신들이 승리하지 않아도 2위 두산이 지면 정규 시즌 우승에 가까워집니다.

이제 KIA가 포스트시즌 그림을 그릴 때가 왔습니다. 대개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섯 명이 아닌 4명 또는 3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해 단기전을 치릅니다. 두 가지 방법은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3인 선발로테이션은 강력한 선발투수들 능력을 극대화해 단기전을 끝내는 방법인데요. 선발투수들에게 많은 휴식을 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을 불펜으로 돌려 허리나 뒷문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인 선발로테이션은 반대로 선발투수들 휴식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선발투수들이 무너지면 불펜 소모가 심해집니다.

올 시즌 KIA는 선발투수진에서 강점을, 불펜에서 약점을 보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이 7, 8이닝을 던져 만들어 놓은 리드를 불펜이 블론 세이브를 저질러 날린 경우가 많았는데요.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는 전제 아래 KIA는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3인 로테이션을 쓸 가능성이 큽니다. 4인으로 불펜 강화 없이 한국시리즈에 들어가면 올 시즌 내내 KIA가 보였던 민낯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KIA 김기태 감독 손에 달려 있습니다. KIA가 어떤 로테이션으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할까요.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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