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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주간베스트] 굳히기 또는 뒤집기, 끝나지 않은 순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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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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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현재 순위를 지키려는 팀과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순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12일, 13일 마산야구장에서는 2위 두산과 3위 NC의 2연전이 벌어졌다. 두 경기에서 모두 두산이 웃었다. 2연전 첫 날 12일, 두산이 멀티 홈런을 포함해 4안타 7타점 활약을 벌인 오재일을 앞세워 14-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재일은 지난 한 주동안 7개의 홈런을 포함해 타율 0.500 17타점으로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튿날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유희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2방으로 5타점 맹타를 휘두른 박건우의 활약을 앞세워 13-3으로 이겼다. 박건우는 지난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포함해 타율 0.423 10타점으로 타선에서 공격에 큰 힘을 보탰다.

NC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두산은 14일부터 잠실에서 SK를 만나 2연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대구로 이동해 16일부터 열린 삼성과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2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NC는 두산에 2경기를 내준 뒤 14일부터는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1무1패를 기록했다. 14일 첫 날 11-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이튿날인 15일에는 3-11로 패했다. 삼성과 2연전이 끝난 뒤 16일 넥센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5-14로 승리를 거뒀으나 17일에는 6-14로 완패했다. 홈 6연전에서 1승1무4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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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NC는 지난 한 주 동안 4승2패로 상승세를 보인 롯데에 3위마저 뺏길 위기에 몰리게 됐다. 롯데는 잠실에서 만난 LG와 2연전에서 1승1패, 부산 홈구장으로 돌아와 대결한 KIA와 1승1패를 기록한 뒤 16일부터 벌어진 SK와 주말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4위 굳히기에 나서면서 3위까지 넘보고 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2승,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2세이브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았고,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1홈런을 포함해 타율 0.450 출루율 0.500 장타율 0.750 활약을 벌였다.

5위 경쟁도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IA와 홈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잠실로 이동해 두산과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SK가 5위 굳히기에 나서는 듯 했으나 부산 원정에서 2연패하며 현재 순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LG와 넥센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 아직 '가을 야구' 희망은 있지만 SK가 달아나지 못하는 동안 LG와 넥센도 나란히 한 주 동안 2승4패로 부진했다.

순위를 지키려는 팀과 역전을 꿈꾸는 팀의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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