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주민규의 원맨쇼였다. 상주 상무가 주민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를 제압했다.
상주 상무는 16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광주FC와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주민규의 활약상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먼저 홈팀 상주는 주민규, 유준수, 김태환, 김호남, 김남춘, 홍철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고, 원정팀 광주 역시 송승민, 맥긴 등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선제골의 몫은 상주였다. 전반 34분 여름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들어 광주의 공격이 살아났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조주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상주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6분 김병오의 패스를 주민규가 마무리했다.
한 마디로 극장 경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광주의 조주영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 주민규의 패스를 김호남이 마무리하며 극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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