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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불후의 명곡' 가을 감성 전한 7人…민우혁 최종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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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승아 기자]7명의 독보적 보컬리스트들이 무대를 가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연출 이태헌, 방글이, 권재오, 김태준)는 '가을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박상민, K2 김성면, 손준호&김소현, 황치열, 민우혁, 박재정, 보이스퍼가 출연했다.

'가을 남자 특집'을 맞아 7팀의 남자 보컬리스트가 출연한 '불후의 명곡'. 특히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을 '비밀병기'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박상민. 강산에의 '라구요'를 준비했고, 그리운 감정을 담아 열창했고 다양한 무대를 구성해 감동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K2 김성면은 신계행의 '가을 사랑'을 열창했다. 특히나 그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무대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상면과 K2 김성면. 명곡판정단은 두 사람 중 박상민을 선택, 그는 416표로 1승을 가져가게 됐다.

그 다음 무대에는 보이스퍼가 등장했다. 이들은 가을의 대표적인 곡인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하모니와 함께 아려한 감성을 전달했다. 보이스퍼는 416표의 벽을 높지 못했고, 박상민은 2연승을 챙겼다.

박상민에 도전장을 내민 다음 팀은 손준호-김소현. 가을을 위해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선곡했고 멋진 듀엣으로 감미로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명곡판정단은 놀랍게도 427표로 손준호-김소현을 선택, 박상민의 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챙겼다.

모두가 피하는 다섯 번째 순서로 뽑힌 박재정은 외로움, 고독함을 표현하기 위해 최양숙의 '가을 편지'를 선곡했다.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채운 무대는 가을 감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명곡판정단은 손준호-김소현을 선택 2연승을 이어갔다.

손준호-김소현에 도전할 여섯 번째 가수는 황치열은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으로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을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황치열은 손준호-김소현을 뛰어 넘지 못했다.

마지막 일곱 번째 무대에 오른 민우혁. 김광석의 '부치지 않은 편지'를 선곡해 열창했다. 간절한 마음과 민우혁의 감성이 어우러져 애절함을 전달했다. 특히 노래 중간에 김광석의 목소리도 나와 눈물을 더하기도.

투표 결과, 최종 434표로 결국 민우혁이 손준호-김소현을 처음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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