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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KLPGA]'시즌 첫승 안을까' 이승현, 'BMW 챔피언십' 3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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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 날리는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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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고진영, 선두 1타차 맹추격…아마추어 성은정은 '1위→40위' 추락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이승현(26·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이 이틀 연속 안정된 샷을 자랑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현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고진영(22·하이트진로), 김지희(23·BNK금융그룹·이상 9언더파 204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2승을 비롯해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지만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클래식'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이 없다.

이승현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고,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나섰다.

17번 홀(파4)에서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2위와 격차를 더 벌리는 듯 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러프와 벙커를 거치면서 보기를 범해 아쉽게 타수를 잃었다.

1라운드에 썩 좋지 않았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라운드마다 1타씩을 더 줄이는 상승세를 보이며 공동 2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고진영은 전반은 물론 10번 홀(파5)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다 11번 홀(파4) 첫 버디 이후 특유의 몰아치기를 하며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최종일 대회 2연패를 정조준했다.

2012년 신인왕 김지희는 전반과 후반 막판 보기가 1개씩 있었지만 버디 5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1부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조윤지(26·NH투자증권)는 이날 하루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5타로 4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1라운드 공동 2위,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아마추어 돌풍을 예고했던 성은정(18·영파여고)은 이날만 7타를 잃고 1언더파 212타가 되며 공동 40위까지 순위가 급락했다.

1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성은정은 3번 홀(파4)에서 한꺼번에 3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 6번 홀(파5)에서 보기를 한 뒤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며 평정심을 찾는 듯 했으나 후반에 보기 3개를 추가하며 무너졌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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