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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서현진과 양세종이 연상-연하 케미를 드러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 출연하는 배우 서현진-양세종이 출연했다.
촉촉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멜로인 '사랑의 온도'라고 소개한 서현진. 그는 "연상-연하가 대세인데, 엇갈린 타이밍을 맞춰가는 내용이고 20부작이다"라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연상-연하를 언급하자 양세종은 "극중에서는 6살 차이가 난다. 실제로는 7살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처음 라디오에 출연한 양세종은 "좋은 떨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고, 이에 DJ컬투가 "제일 센 라디오에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양세종은 "런닝 동호회에서 만나게 되는 설정"이라고 입을 열었고, 서현진은 "서울시의 풍경을 보여 주고자 작가님의 의도한 설정이라는 후문"이라고 소개했다. 드라마에서 '셰프' 역을 맡은 양세종은 연기를 위해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고. 그는 "요리를 해보니 잘 맞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사랑의 온도'로 다시 만나게 된 서현진과 양세종. 그러나 양세종은 "처음에 너무 어색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 들어가니 몰입이 됐다"고 밝혔고, 서현진도 "처음에는 차라리 모르는 사이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원래 운동을 했었다는 양세종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스노우 드롭'이라는 공연 보고 운동을 바로 그만뒀다"면서 "원래는 체대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장학금과 삼촌의 도움,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수강료가 밀리자 선생님이 '너 대학만 가면 된다'고 하셔서 대학을 갈 수 있고 연기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현진 역시 원래는 가수 출신이었다. 그는 "원래는 가수로 데뷔했는데 뮤지컬을 하다가 독설가 선생님을 만나 독하게 연습했다"면서 "드라마 캐스팅도 80번 가까이 봤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밝혔다.
'괴물신인', '연기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극구 부인하는 양세종. 서현진은 이에 대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더라"면서 "그리고 잘생겼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현진은 "막방까지 한 번이라도 25% 시청률이 넘으면 '컬투쇼'를 다시 나와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두 사람은 또한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양세종은 "연하는 만나본 적 없다. 위로 12살까지 가능하다"고 밝혔고 서현진은 "세종씨 나이까지 가능할 것 같다"면서 "저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자가 좋다. 나쁜 남자, 츤데레는 별로"라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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