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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쾅'…텍사스는 4연패 수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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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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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린 추신수는 2015년(22홈런)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 등극을 눈앞에 뒀다. 시즌 타율도 0.264로 끌어 올렸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호세 알바레즈에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에인절스 우완 불펜 제시 차베즈와 맞대결을 펼쳤다. 침착하게 공을 지켜본 추신수는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차베즈의 3구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9호 홈런. 지난 2일 이후 2주일 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추신수는 이후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까지 달성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6-7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2승75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도 희미해졌다. 반면 에인절스는 75승72패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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