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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각각 1루수 땅볼, 1루수 땅볼, 2점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4-7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였다.
에인절스 우완 불펜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한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이후 희생플라이 2개로 2점을 따라갔지만,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8회 현재 에인절스에 6-7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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