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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제대 첫 무대 배상문 “내 기량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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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신한동해오픈 출전

왕정훈·김찬·불라와 대결



경향신문



군 복무를 마친 배상문(31·사진)이 복귀전을 치른다. 14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개막하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이 첫 무대다.

배상문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4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3년 만에 서는 대회다. 군 제대 후라 설레고 기대가 크다. 내 기량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통산 14승을 올린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다. 2013년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올리기도 했다. 신한동해오픈은 배상문이 대회 2연패(2013·2014년)를 달성한 대회다.

그렇지만 제대 후 한 달 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다. 배상문은 “공백이 크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연습 과정에서 고질적인 약점은 오히려 덜 나왔고, 볼 컨트롤도 빠르게 감각을 회복 중”이라고 했다.

유로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2)은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재미교포로 JGTO 상금랭킹 1위에 오른 김찬(27)도 한국 골프팬들 앞에 처음 선다. 디펜딩 챔피언 가간짓 불라(29·인도)와 KPGA와 JGTO에서 두 차례씩 상금왕에 올랐던 김경태(30), 코리안투어(KPGA)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인 장이근(24) 등도 우승을 노린다.

<청라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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