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연기 펼치는 경재석 |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경재석(17·서현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12위로 마쳤다.
경재석은 10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2.55점을 획득,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54.27점)과 햡해 총 156.82점을 얻어 1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였던 경재석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0.69점, 예술점수(PCS) 51.86점을 얻어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경재석은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오픈 트로피에서 작성한 ISU 공인 개인 최고점(147.93점)을 갈아치웠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뛴 경재석은 트리플 러츠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1.70점 깎였다.
트리플 루프에서도 실수가 나와 1.40점의 GOE를 잃었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경재석은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싯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경재석은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했으나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실수가 나왔고, 더블 악셀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스모토 미쓰키가 203.51점으로 우승했고, 마카르 이그나토프(러시아)가 196.88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189.89점을 받은 히와타시 도모키(미국)에게 돌아갔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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