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SPO일러] 이승우 ‘전격 소집’ 베로나 vs ‘2연패 침체’ 피오렌티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축구 중계는 ‘라이브’가 생명이다. 생방을 사수하면 ‘스포일러’ 걱정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는 경기를 미리 보면서 약간의 ‘스포’를 뿌려볼 생각이다. 이승우가 전격 소집된 엘라스베로나와 피오렌티나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경기. SPOTV NOW가 10일 밤 10시 생중계하는 이승우의 세리에A 데뷔 유력 경기를 ‘SPO일러’로 전망한다.

1.AGAINST: 유망주 영입한 베로나, 베로나 원정에 강한 피오렌티나

베로나: 베로나는 피오렌티나전을 앞두고 이탈 자원이 있다. 지난 두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베테랑 윙어 알레시오 체르치가 근육 부상으로 빠졌다. 피오렌티나전 소집 명단 제외로 결장이 확정됐다. 베로나는 체르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여름 이적 시장 말미에 영입했다. 유벤투스 유망주 모이세 킨을 임대 영입했고,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한국 청소년 대표 윙어 이승우를 완전 영입했다. 더 젊고 기동성 있는 선수들이 주장 잠파올로 파치니를 보좌한다.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역대 베로나와 대결에서 당했다. 베로나가 강등 당한 지난 2016-17시즌에는 대결하지 않았으나, 2015-16시즌에는 베로나 원정에서 2-0 승리, 안방에서 1-1 무승부로 우세했다. 피오렌티나는 베로나에 가면 더 강했다. 2015년 4월 안방에서 0-1 패배를 당한 바 있으나 베로나 원정에서는 2002년 이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NOW: 첫 승점 얻은 베로나, 2연패 빠진 피오렌티나

베로나: 승격팀 베로나의 목표는 1부 잔류다. 첫 경기 상대는 우승권의 강호 나폴리였다. 안방에서 나폴리에 1-3으로 진 패배는 전력 차가 컸다. 파치니가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이 다행이었다. 크로토네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베로나는 두 번째 홈 경기에서 첫 승리와 첫 필드 골을 노린다. 첫 승점을 얻은데다, 홈팬들의 지지 속에 경기한다는 점에서 피오렌티나 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침체됐다. 대진 일정이 쉽지 않았던 이유도 있다. 8월 20일 개막전 상대는 인터밀란이었다.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홈 개막전이었던 8월 27일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도 1-2로 졌다. 그 사이 레알마드리드와 베르나베우 트로피 친선전에서 1-2로 졌다. 피오레티나는 베로나 전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고자 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KEY PLAYER: ‘비자 해결 이승우 vs ‘키에사 아들’ 페데리코

베로나: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진 이승우(19)의 취업 비자 발급 및 선수 등록이 빠르게 해결됐다. 베로나는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 영입한 이승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체르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측면 공격수 이승우를 빨리 활용해야 한다. 베로나는 크로토네전에 다니엘레 베르데와 체르치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었다. 새로 수혈된 모이세 킨(17)과 이승우는 선발이든 교체든 체르치가 빠진 베로나에서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의 공격 선봉에 서는 선수는 과거 이탈리아 국가 대표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던 엔리코 키에사의 아들 페데리코 키에사(20)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 2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1군 팀에 자리 잡았다. 올 시즌에는 삼프도리아와 2라운드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피오렌티나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 조반니 시메오네도 활약 중이다. 올시즌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등번호 9번을 받은 조반니는 키에사와 삼프도리아전에 함께 90분을 뛰었다. 베로나전도 출전이 유력하다.

글=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