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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무리뉴 감독, "승점 1점에 만족 못하지만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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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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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무승부란 결과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맨유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4경기 무패(3승 1무)행진을 이어갔고,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의미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이 전과 같지 않았다. 평소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힘들게 싸웠고 패배보다 승리에 가까이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러나 스토크는 크고 강했으며 분위기까지 강했다. 그들 역시 정말 열심히 싸웠다. 승점 1점을 가져갈 자격이 충분했다. 비록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1점은 1점이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승점 1점 그 이상이었다"고 총평했다.

A매치 휴식기에 대해서는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은 빠르지도, 창의적이거나 날카롭지 않았다. 강하지도 않았다. 최고의 몸상태가 아니었다. 반면 스토크는 항상 어려운 상대였다. 이 경기장에서 뛰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실점에서 큰 실수가 있었고 몇 번의 찬스를 놓쳤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도 득점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에 대해선 "골을 넣든 못 넣든 그 때문에 행복하다. 항상 최선을 다해주기 때문이다. 한 골이 더 있었으면 3-2, 실수가 없었으면 2-1로 승리할 수 있었다. 때문에 루카쿠의 실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승점 1점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이다. 받아들여야 하는 결과다. 한 팀은 이기려고 했고, 다른 한 팀은 승점을 얻으려 했다. 물론 그들은 그 승점을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웠다. 수비도 좋았고, 카운터 어택과 세트피스 또한 강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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