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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SPO 리플레이] 맨시티 골, 하나부터 열까지 만들어서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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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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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골은 패스로 만들어지고 완성된다. 어쩌다 운이 좋아 들어간 골이 없다.

맨시티는 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무패를 달리던 상승세의 리버풀을 대파했다.

맨시티가 넣은 골은 총 다섯 골, 이중 마지막 골인 르로이 사네의 골을 제외한 4골 모두 완벽하게 만들어진 골이다.

# 전반 2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 득점

첫 골인 아구에로의 득점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감각적이면서도 정확한 패스 실력이 이끌어낸 골이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는 전방의 아구에로를 놓치지 않고 패스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패스였다. 패스는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아구에로의 발 앞으로 향했다. 패스 강도도 아구에로가 받기 딱 좋게 갔다. 아구에로는 힘들이지 않고 공을 잡은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가볍게 골을 넣었다.

# 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엘 제주스 득점

제주스의 골 역시 더 브라위너의 정확한 킥력이 빛을 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왼쪽 측면으로 돌아갔고 벤자민 멘디가 이를 놓치지 않고 패스했다. 더 브라위너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가볍게 제치고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을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곧바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 크로스는 앞선 아구에로에게 한 패스와 같이 오차없이 제주스의 머리로 향했다. 제주스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껑충 뛰어 추가골을 넣었다.



# 후반 8분 제주스 득점

맨시티에는 더 브라위너 뿐아니라 페르난지뉴도 있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페르난지뉴는 전방으로 뛰어들어가는 아구에로를 향해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이 패스와 아구에로의 움직임은 리버풀의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나름 라인을 잘 잡고 있었던 리버풀이지만 패스 한방에 힘없이 무너졌다. 아구에로는 골 욕심을 내지 않고 옆에 있던 제주스에게 패스했고 제주스는 빈 골대를 향해 손쉽게 골을 넣었다.

# 후반 32분 사네 득점

사네의 골도 더 브라위너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더 브라위너가 깔끔하게 전방 패스를 찔러넣었고 사네는 왼쪽 측면에 노마크로 있는 멘디에게 패스한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멘디는 공을 잡지 않고 곧바로 사네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사네 역시 공을 잡지 않고 다이렉트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영상] Goals 맨시티 vs 리버풀 ⓒ 정원일 기자<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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