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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벌써 5경기 연속 무승. 4연승에 도전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원정에서 또 한 번 발목이 잡혔고, 스토크 원정 징크스는 계속됐다.
맨유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 래쉬포드, 루카쿠가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추포-모팅에게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4경기 무패(3승 1무)행진을 이어갔고,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에 잠시 뺏겼던 선두 자리를 다시 되찾았지만 여러 가지로 아쉬운 경기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 루카쿠, 마티치, 린델로프를 영입하며 확실한 보강을 마쳤고,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즐라탄이 복귀하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고, 3경기 동안 10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4연승에 도전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찬스를 만들었고, 루카쿠, 미키타리안, 래쉬포드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맨유는 전반 43분 추포-모팅에게 뜻하지 않는 선제골을 내줬다.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맨유는 곧바로 래쉬포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루카쿠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불안했고, 결국 후반 18분 추포-모팅이 샤키리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팽팽한 흐름이 됐다. 이에 맨유는 마르시알, 마타, 린가드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스토크 원정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 맨유는 지난 2013년 4월 스토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무려 4년 5개월간 승리하기 못하게 됐고,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스토크 원정에서 모처럼 2골을 기록한 것이지만 징크스에 발목이 잡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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