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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리가 리액션] 동료들의 한 목소리, "호날두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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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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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승격팀 레반테와 무승부를 거뒀다. 동료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를 찾고 있다.

레알은 오후 8시(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레반테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5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홈팀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벤제마를 두고 2선에 마르셀로, 아센시오, 바스케스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크로스, 요렌테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테요, 라모스, 나초, 카르바할이 구성했다. 골문은 카시야가 지켰다.

답답한 경기였다. 레알은 경기 내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레반테를 압박했지만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선제골까지 내줬다. 바스케스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벤제마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레알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에 접어들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스코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막판 마르셀로가 불필요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레알은 패배와 같은 무승부를 거뒀다. 그렇게 레알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초반의 분위기를 망쳤다.

경기 후 테오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전체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몇 번의 스파크가 부족하다.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호날두가 필요하다. 반드시 9번(공격수)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팀은 이 상태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 미드필더 요렌테 역시 "이 경기는 우리가 예상한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계속 노력해야 한다. 호날두가 레알에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는 엄청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지난달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고 12분 후 환상적인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득점 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이유로 한 장의 경고를 받았고, 불과 2분 뒤 경합 도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헐리웃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또 한 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자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심의 등을 살짝 밀쳤다. 호날두의 이러한 행동은 주심의 경기 보고서에 고스란히 적혔고, 결국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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