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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아이해' 이유리, 자수한 김영철 변호 맡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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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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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김영철의 변호를 맡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4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이 자수를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이 과거를 추궁하는 변혜영(이유리)에게 진실을 밝혔다. 변혜영은 "제가 사법고시 준비한다고 했을 때 그래도 말씀을 하셨어야죠. 안 배우가 아빠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이 집에 찾아왔을 때 말씀을 하셨어야죠.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 안 배우를 구박까지 했는데. 어떻게 이런 끔찍한 걸 끝까지 숨기려고 하셨어요"라며 원망했다.

변혜영은 "아버지는 제 삶의 이정표 같은 뿐이셨어요. 엄마는 제 인생의 롤모델 같은 분이셨다고요. 항상 두 분이 최선을 다하시고 성실한 그 모습이 제 긍지고 자부심이었다고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후 변한수는 계획대로 자수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갔다. 나영실은 변한수를 배웅한 뒤 변혜영을 만났다. 나영실은 "아버지 지금 경찰서 가셨어. 자수하러. 사실 어제 너 오기 전부터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돼 있었어. 그런데 자식한테 구차하셨는지 아무 말도 못하게 하시더라"라며 털어놨다.

나영실은 "엄마를 비난해도 좋아. 하지만 아버지를 좀 이해해주면 안되겠니. 신고만 했을 뿐인데 살인용의자가 되신 거야. 하굣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한 학생을 목격하고 유도선수였던 아버지는 시합을 앞두고 시비에 휘말리는 게 두려워서 신고만 하셨는데 신고를 하시고 돌아 와보니까 그 학생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대"라며 과거사를 밝혔다.

나영실은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그 학생은 사망을 했고 아버지는 사람을 죽인 살인용의자가 되신 거야. 아무도 아빠 말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대. 목격자가 있었지만 그 목격자도 바로 진술을 번복했고 아버지는 꼼짝없이 억울하게 사람을 죽인 전과자가 되신 거야"라며 호소했다.

특히 나영실은 변준영(민진웅)과 김유주(이미도), 변미영(정소민), 변라영(류화영)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나영실은 과거 전과자를 사랑했다며 변한수가 누명을 쓰고 화재사고를 겪은 뒤 신분을 교체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나영실은 "너희들 아빠는 변한수가 아니라 이윤석이야"라며 고백했다.

또 변혜영은 변한수가 있는 경찰서로 달려갔고, "변한수 씨 변호사 변혜영입니다"라며 형사에게 악수를 권했다. 앞으로 변혜영이 변한수의 누명을 벗겨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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