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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어저께TV] '비긴어게인' 윤도현, 英서 재발견한 YB 명곡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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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원래 좋은 건 알고 있었어도 다시 한 번 재발견한 밴드 YB의 명곡파티였다. 아일랜드에 이어 영국에서 ‘음악 어벤져스’(유희열, 윤도현, 이소라)가 길거리 버스킹 공연에 나선 가운데, 유일하게 솔로 버스킹에 도전한 윤도현이 YB의 노래로 영국인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영국의 체스터에서 세 아티스트와 방송인 노홍철이 길거리 버스킹을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은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나라. 이에 버스킹에 나서기 전부터 기대감을 드러낸 출연진들이다.

그중 윤도현은 이동하던 중 YB의 곡을 영어 버전으로 맛보기 라이브를 들려줬다. 이소라가 특히 그의 음악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실제로 길거리 버스킹에서 YB 노래를 영어 버전으로 소화해 영국인의 귀를 사로잡았다. 한 현지인은 윤도현에게 “아까 그 노래 제목이 뭐냐”, “이름이 뭐냐”고 묻기도.

그가 노래한 곡은 YB ‘상남자’의 영어 버전인 ‘리얼 맨’. 원곡인 ‘상남자’는 지난 2013년 YB의 정규 9집 ‘Reel Impulse’에 수록된 곡이다. 또 다른 곡은 ‘당신이 만든 날씨’의 영어 버전인 ‘마이 소울’이었다. 원곡은 역시 2013년 윤도현의 싱글 앨범으로 세상에 공개된 바 있다.

이소라가 그의 노래를 듣고 “이 곡은 뭐냐”고 질문했던 것처럼, 시청자들도 ‘비긴어게인’을 시청한 후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YB의 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려 4년 만의 곡이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된 셈이다.

체스터의 한 거리 시계탑 밑에서 진행됐던 윤도현의 솔로 버스킹. 고풍스러운 거리 풍경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그의 모습이 실제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는 뮤지션처럼 보였다. 아일랜드에 비해 한층 더 마음을 놓고 자유로워진 윤도현을 통해 다시금 그의 명곡이 재조명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비긴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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