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PIT팬들 “마르테 환영한다! 강정호 복귀는 언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피츠버그 팬들은 여전히 강정호(30)를 기다리고 있다.

스탈링 마르테(29, 피츠버그)는 지난 4월 스테로이드계 금지약물 난드롤론을 복용한 것이 알려져 메이저리그로부터 80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마르테는 19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서 돌아왔다.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마르테는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마르테는 “팬들이 야유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반갑게 맞아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마르테는 팬들의 사인요구에 일일이 응해줬다고. 팬들은 “스테로이드 복용은 나쁜 행동이지만, 사람이라면 한 번은 실수할 수 있다. 마르테가 자신의 실수를 강에 던져버렸을 것”이라면서 마르테를 감쌌다.

마르테의 복귀로 피츠버그에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른 선수는 강정호가 유일하다. 강정호는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미국비자발급이 제한돼 한국에 발이 묶여 있다. 그는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강정호 저지를 입고 야구장에 온 존 헨리 씨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세 번의 기회가 있었다. 강정호가 바보가 됐지만 아직 그의 저지를 버리지 않았다”며 강정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많은 팬들이 아직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뛸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강정호의 올 시즌 복귀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