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아이해' 김해숙, 이준에 김영철 진실 밝혔다 '오열'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의 과거를 알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8회에서는 나영실(김해숙 분)이 안중희(이준)에게 진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중희는 유전자검사 결과를 변한수(김영철)에게 보냈다. 나영실이 변한수 대신 서류를 받았고, 안중희가 변한수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영실은 곧장 안중희의 오피스텔로 찾아갔다.

안중희는 "예기치 않은 분이 오셨네요. 이렇게 오신 거 보니까 다 알고 계셨단 얘기네"라며 분노했고, 나영실은 "죽을 죄를 졌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안중희는 "그래서 지금 내 아버지 어디 있어요. 내 아버지 어디 있냐고"라며 추궁했고, 나영실은 "돌아가셨어요. 사고로. 미안합니다. 다 설명할게요"라며 무릎 꿇었다.

결국 나영실은 "준영이 아빠 원래 이름은 이윤석이에요. 돌아가신 중희 아버지 변한수 씨하고는 고향 친구였대요. 한수 씨가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유도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폭행당하고 있는 한 학생을 도와주려고 신고를 했는데 오히려 범인으로 몰렸어요. 그 학생은 사망했고 살인 용의자로 체포가 됐어요. 어머니 임종도 지키지 못했어요"라며 변한수가 이윤석으로 살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나영실은 "출소하고 3년 동안은 암흑과 절망과 고통뿐인 시간이었어요. 그때 한수 씨가 미국에서 연락을 해왔어요. 미국에서 같이 사업을 하자고. 미국으로 간 뒤에 윤석 씨가 한수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술집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거예요. 윤석 씨는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한수 씨는 그만. 그 과정에서 신분이 바뀌어버렸어요"라며 설명했다.

안중희는 "당신 말 못 믿어. 백만 번 양보해서 당신 말이 사실이라고 쳐. 그래도 밝힐 수 있었잖아. 얼마든지 내가 변한수가 아니다 밝힐 수 있었잖아"라며 원망했고, 나영실은 "나 때문이에요. 그때 이미 뱃속에서 준영이가 자라고 있었어요. 절대 용서하지 마세요. 그냥 이대로 덮어주면 안될까요. 제가 얼마나 가증스럽고 뻔뻔할지 잘 알아요. 하지만 다 지난 일이고 사고였잖아요"라며 사정했다.

안중희는 "당신 미쳤어.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어요. 당신들 가만 안 둬. 나는 지금 내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못 견딜 거 같으니까 가시라고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또 변한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안중희 친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갔고, "밝히지 못했어. 나중에 나를 만나면 죽어라 패"라며 사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