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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아이해' 이유리, 송옥숙 편 들었다 "졸혼 강요 비신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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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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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송옥숙의 편을 들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시아버지 차규택(강석우 분) 앞에서 오복녀(송옥숙 분) 편을 드는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바쁜 차정환(류수영 분)을 대신해 수술한 오복녀의 병실에 왔다. 병실에 들어가던 변혜영은 차규택이 오복녀에게 '졸혼'을 다시 요구하는 모습을 봤고 "당신 부모님이 반대할 때 내가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야 했는데, 내가 부모님이 물려준 귀한 무릎 꿇은 값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라며 '막말'을 하는 시아버지의 모습에 분개했다.

그는 "아버님, 말씀이 너무 과하시다. 과하시다 못해 어머니와 결혼생활 38년에 대해 모독에 가까운 말을 하셨다. 저번에도 쓸데없는 자궁 떼어낸다는 '막말' 하신 것 기억하느냐"며 "부부의 문제 개입할 생각 없다. 그렇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일반적 강요와 강압에 의해 할 수 없다. 어머니가 자궁적출이란 수술을 했는데 원치 않는 졸혼을 강요하는 건 비신사적이고 비인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어머니가 가스 배출이 안돼 아무것도 못 먹는데 도시락 주문해서 먹으시고 있다. 어린 아이도 그렇게는 안 한다. '졸혼'을 요구할 사람은 아버님이 아니라 어머님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오복녀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며느리의 '돌직구'에 당황한 차규택은 "건방진 것. 무슨 말버릇이냐. 네가 우리 부부의 일을 알아? 내가 겪은 내 인생을 아느냐"고 화를 내며 병실을 떠났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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