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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소연,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한국인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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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선수 통산 세 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조선일보

유소연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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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유소연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16언터파 197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양희영(28)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2승째를 따낸 유소연의 세계랭킹은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다.

유소연에 밀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한 계단씩 떨어진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받은 유소연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도 가장 먼저 돌파했다. 올 시즌 상금 121만 2820달러로 상금 선두도 탈환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16개의 LPGA 투어 대회 중 절반인 8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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