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혓바늘을 없애는 약을 발랐더니 일주일이면 없어져 입안 질병을 유전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작성자는 어느 날 같은 회사에 다니는 29살, 31살 언니 두 명과 밥을 먹게 됐다고 한다. 그날도 혓바늘이 돋아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작성자에게 두 언니는 “어디 아프냐”고 물었고 이에 “피곤한 건지 아랫입술에 혓바늘이 크게 나서 부었다. 유전이라 어렸을 때부터 종종 혓바늘이 생기더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한 사람이 “헤르페스에 걸린 것 아니냐”고 말했고 ‘헤르페스’가 무엇인지 몰랐던 작성자는 이를 검색해보고 성병의 일종인 걸 알게 됐다. 당황한 작성자가 “언니, 헤르페스는 성병 아니에요? 전 그냥 단순 혓바늘인 것 같다”고 하자 그때부터 두 사람은 “남자친구랑 뽀뽀 조심하라” “불타는 사랑은 좋은데 너무 문란한 거 아니냐” “너 그거 성병일 수도 있다” 등 무례한 말을 뱉으며 작성자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고 한다.
두 사람 앞에서 남자친구 얘기를 한 번도 꺼낸 적 없다는 작성자는 두 사람을 향해 정색하며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했지만 둘은 아랑곳하지 않고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라”며 도 넘은 장난을 계속했다고 한다. 무시하며 나오는 작성자는 마지막까지 “좋은 소리니까 새겨들으라”는 소리를 들어야했다며 수치스럽고 짜증나는 감정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한 네티즌은 “헤르페스가 피곤할 때 입술에 물집 생기고 쓰라린 건 맞는데 문란한 거랑 전혀 관련 없다. 피곤해서 면역력 떨어지면 한 번 생겼던 자리에 계속 난다”며 두 언니의 태도를 ‘무식하다’고 비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형진인턴 기자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