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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가볍게 더 멀리… 내 비거리에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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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개개인에 맞는 고반발 드라이버

"고반발 드라이버로 바꾸면 정말 골프공을 더 멀리 보내면서 정확하게 칠 수 있나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고반발 드라이버에 대해 갖는 대표적인 궁금증이다. 프로처럼 정확하고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없는 아마추어가 자신의 한계를 넘는 비거리를 내고 싶다면 고반발 드라이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최대 반발계수(골프공을 1m 높이에서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를 향해 떨어뜨렸을 때 얼마나 높이 튀어 오르는가를 나타내는 수치) 0.92의 초고반발 드라이버 '다이너스(DYNAS)'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코오롱 엘로드 클럽이 시니어 골퍼를 위한 '다이너스 II', 40~50대 파워 히터를 위한 '아르고(ARGO)', 30~40대 여성 골퍼를 위한 고반발 드라이버 '러비스(LUVIS)' 등 3종류의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시니어의 비거리 고민 해결, 다이너스 II

다이너스 II는 고반발 헤드에 2가지 종류의 고반발 샤프트를 새롭게 도입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됐다. 클럽 헤드는 최대 반발계수 0.92의 초고반발 헤드로 제작됐다. 헤드 모양은 비교적 큰 '섈로 백(Shallow Back, 좌우 폭이 넓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해 골퍼들이 어드레스를 취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편안하도록 돕는다. 클럽 헤드의 로테이션(회전) 기능을 높여주는 '고관성 모멘트'로 설계된 헤드는 볼의 사이드 스핀량을 줄여주고, 직진성을 높여준다. 관성 모멘트가 클수록 볼이 빗맞았을 때도 헤드의 비틀림이 적어 정확성이 높아지고 거리에서도 손실을 보지 않는다. 또한 솔(클럽 헤드 바닥면)의 HRG(High Repulsion Groove) 슬롯 설계를 통해 페이스의 트램펄린 효과(반발력)를 증대시켜 최대의 고반발 효과를 만들어냈다.

다이너스 II는 고반발 샤프트를 2종류 출시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더 로켓 7(THE ROCKET 7)'은 일본의 인공위성 제작업체 '세븐드리머즈'와 코오롱 엘로드 클럽이 공동 개발했다. 진공 상태로 7기압의 압력을 가해 만든 샤프트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인공위성 제작 기술을 적용해 고도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탄소섬유를 100% 활용해 에너지 손실 없이 볼에 파워를 전달해준다. 7기압으로 견고하게 압착해 만들었기 때문에 샤프트 굵기도 일반 샤프트보다 가늘어 샤프트의 반발 성능을 높여주는 고반발 기능을 갖췄다.

또한 올해 코오롱 엘로드 클럽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5세대 '티탄 샤프트(Titan Shaft)'는 강철보다 2배 이상 높은 강도와 성능을 지녔으며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티타늄을 매우 얇은 금속 실로 제작해 고탄성 카본 샤프트와 혼합한 제품이다. 스윙 중 헤드의 가속력을 떨어뜨리는 '역(逆)토크' 현상을 방지해 샤프트의 흔들림을 줄여주고, 헤드 가속력을 높여 비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

◇40~50대 파워 히터를 위한 아르고

아르고는 헤드 스피드 90~95m/h의 파워 히터용 고반발 드라이버다. 기존 고반발 드라이버들은 대부분 헤드 스피드 80m/h 이하로 60대 이상의 시니어 골퍼를 위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클럽 무게도 가볍고 샤프트도 매우 부드러웠다. 때문에 40~50대의 골퍼들은 고반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못했으며, 억지로 사용하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아르고는 파워 히터이면서 비거리를 더 늘리고 싶은 골퍼들을 위해 개발한 맞춤형 고반발 드라이버다.

아르고의 헤드는 솔에 HRG 슬롯을 장착해 트램펄린 효과로 더 높은 반발력과 고탄도, 낮은 스핀율을 제공해 비거리를 향상시켰다. 또한 헤드 내구성을 높인 '트라이앵글 프레임 그루브'를 사용해 파워 히터들도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성 전용 고반발 드라이버 러비스

조선일보

1 인공위성 제작 기술을 더한 첨단 고반발 드라이버 ‘다이너스 II’. / 2 헤드 스피드 90~95m/h 의 파워 히터용 고반발 드라이버 ‘아르고’. / 3 여성 전용 드라이버 ‘러비스’. / 코오롱 엘로드 클럽 제공


30~40대 여성을 위한 러비스는 경량화와 비거리 등 골프에 관한 여성의 바람 2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여성 전용 고반발 드라이버인 만큼 디자인부터 여성이 선호하는 요소를 적용했고, 컬러는 한국 여성이 특히 좋아하는 버건디 레드 컬러를 채택해 세련미를 더했다.

헤드 설계 과정에서 드라이버 샷에서 '런(골프공이 땅에 착지한 후 앞으로 구르는 거리)'이 더 많이 발생해 비거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배분했다. 5세대 티탄 샤프트를 채택해 비거리를 늘렸다. 러비스는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퍼터까지 출시된다.




[전범준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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