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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어게인TV]'사임당' 송승헌, 현세에도 백마 탄 왕자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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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현세에서 이영애를 돕는 라드대장은 결국 송승헌일까.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에서는 자신을 돕는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는 서지윤(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드와 접선에 성공한 서지윤은 “라드님이 한국인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라고 말했고, 라드 멤버는 “한국인도 있죠. 라드는 개인이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단체, 조직이죠. 동양권 작품은 동양권 조직원들이 담당해요”라고 답했다. 이어 서지윤은 “조직원들이 많은가 봐요?”라고 물었고, 라드 멤버는 “숫자는 우리도 정확히 몰라요. 서로의 신분이나 국적도 잘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금강산도는 한상현(양세종 분)의 메일을 보내기 전부터 이미 조사에 들어갔어요. 서지윤씨의 동영상을 보자마자요”라며 금강산도 조사에 이미 착수했음을 밝혔다. 서지윤은 “메일을 보내긴 했지만 사실 막막해요.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걱정했고, 남자는 “제일 베스트는 가작과 진작이 한꺼번에 공개 되는 거고요. 둘 중에 하나만 확보돼도 진실을 밝힐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서지윤은 진작은 민정학(최종환 분)교수가 불태웠다 말했고, 남자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냐며 미술 전문가인 민교수가 진작을 태우지 않았을 거라 추측했다.

라드 멤버는 “진작이 정말로 존재 한다면 소재 파악을 해야 해요. 그렇게만 되면 우리도 어떤식으로든지 민교수를 공격할 수 있어요. 제가 꾸준히 민교수한테 문자나 편지로 장난을 쳐왔어요. 분명 불안한 상태니까 좀 더 자극하면 극단적인 행동을 할지도 몰라요. 우리는 그 때 그 빈틈을 노려야죠”

“근데 왜 나한테 직접 이런 모습을 보이고 오픈을 하시는 거에요?”라며 의문을 품었고, 남자는 “그건 제 마음이죠”라며 얼렁뚱땅 넘겼다. 서지윤은 “혹시 평창에서 제 아이 그림을 도와주시고, 제게 엽서를 보내주신게 지금 라드님 맞으세요? 제 아들 그림이 라드님 블로그에 올라와 있었어요. 라드님 맞으시죠?”라고 물었지만 남자는 아니라 대답했다. 서지윤은 그럼 그 사람이 누군지 아냐 물었고 남자는 “(그 사람이)다시 서지훈씨 곁에 나타날지도 모르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남자의 말에 서지윤은 누군가의 뒷모습을 떠올렸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서지윤이 떠난 뒤 남자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네 대장 시키는 데로 했어요. 직접 만나시지 제 얼굴만 팔리게. 무지 미인이시더라고요. 알겠어요. 전 계속 지켜보면서 그 쪽에 필요한 정보 넘겨줄게요. 네 대장 수고해요”라며 즐거운 듯 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서지윤은 민교수의 제자가 민교수를 배신하면서 금강산도의 진작을 손에 넣었고, 진작을 다시 회수하려는 민교수 패거리에게 쫓기다 옥상 난간에서 떨어졌다. 눈을 뜬 서지윤은 사임당과 조우했고, 점점 진실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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