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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SK 워스 아직도 통증, 힐만 감독 "구단 결정하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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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14일 사직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워스 2017. 3. 14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어깨 부상으로 수비를 소화하지 못하며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는 SK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의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힐만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워스가 며칠 전에 네트 스로잉을 했다. 던지는 건 이전보다 던졌지만 그날 밤에 통증이 조금 있었다. 아직 기대는 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낙관적인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워스는 현재 강화에서 재활 중이다.

워스는 스프링캠프부터 어깨통증을 호소해 수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메디컬체크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선수 본인이 아프다고 하니 SK 구단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힐만 감독은 휴스턴 코치 시절 워스와 함께 지냈다. 워스에 대한 큰 기대를 걸었지만, 아직까지 수비에 나선 워스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 타율 0.111을 기록한 게 현재 워스의 한국 무대 성적 전부다.

힐만 감독은 “워스 교체에 내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갈 수도 있다. 프런트 오피스에서 정하면 움직이겠다. 선수가 안아프면 좋겠지만 일단 트레이너와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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