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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화 비야누에바 팔꿈치 염증, 열흘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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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이글스 비야누에바가 25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가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이전부터 미세한 통증이 있어 일본 요코하마로 보내 치료하라고 했다.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면서 통증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열흘간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간 재활해야 하는 이성열도 비야누에바와 함께 요코하마로 떠났다.

지난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비야누에바는 올시즌 다섯차례 선발등판해 1승 3패 방어율 2.30으로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김 감독은 “비야누에바가 다양한 구종을 던지다보니 타구 회전이 다른 투수들과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비야누에바가 등판하는 날에는 유독 결정적인 실책이 많고 타선 지원까지 이뤄지지 않아 승 수를 쌓지 못한다. 사직경기 때에는 따로 불러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를 대신해 좌타 거포 기대주 김주현이 합류했다. 김 감독은 “1군 엔트리에 투수 14명을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야수가 필요했다. (김)태균이가 아직 러닝이 안되는 상태라 당분간 더 휴식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 경기 승부처 때 활용할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현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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