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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MLB] 세인트루이스, DH 2차전 마무리로 로젠탈…오승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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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163km 강속구 뿌리며 시즌 2세이브

뉴스1

세인트루이스 우완 트레버 로젠탈.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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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더블헤드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가운데 2차전 마무리로는 트레버 로젠탈이 나섰다. 앞서 1차전에 등판한 오승환(35)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을 연장 끝에 8-4로 승리한 뒤 2차전마저 잡으며 하루에 2승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1승1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했고 토론토는 6승16패의 부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1차전에서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승패와 세이브는 없었다. 다만 1차전 등판의 여파로 2차전에선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을 대신해 마무리 상황에 올라온 건 트레버 로젠탈이었다. 로젠탈은 지난 시즌 초반까지 마무리를 맡다가 부진으로 오승환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는 올해 시속 100마일이 넘는 공을 뿌리며 회복세를 보였고 이날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까지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홈런과 스티븐 피스코티와 맷 아담스 등의 적시타로 6-0까지 앞섰다. 쉽게 경기를 가져가나 싶었지만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5회초에 대량실점했다.

그는 토론토 케빈 필러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어 2사 2, 3루에서 켄드리 모랄레스에게 3점포를 맞아 6-4까지 쫓겼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8회까지 점수차를 유지하다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로젠탈을 마운드에 올렸다.

로젠탈은 첫 타자를 상대로 99마일(약 159㎞)대의 직구를 던지며 3구 삼진을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를 상대할 때 구속은 100마일(약 160㎞)까지 올랐고 마찬가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로젠탈은 마지막 타자인 드본 트래비스에겐 이날 최고 구속 101.7마일(약 163㎞)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기도 했다. 결국 로젠탈은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을 유도, 9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로젠탈이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가운데 선발 웨인라이트는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토론토의 케이시 로렌스는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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