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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끝판왕' 다웠던 오승환 5연속G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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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볍게 캐치볼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인터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4-4로 맞선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사흘을 쉬고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러셀 마틴을 시속 133㎞ 커브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윈 바니에게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 묵직한 돌직구를 뿌려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데번 트래비스를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시즌 방어율은 5.59에서 5.06으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말 1사 만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카펜터가 토론토 좌완 J.P. 하월을 공략해 우월 만루 홈런을 쳐 8-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승리도 세이브도 거두지 못했지만, 팀이 꼭 필요한 상황에 1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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