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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자르, "캉테, '올해의 선수' 수상자격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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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슈퍼크랙' 에당 아자르(26)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6, 첼시)의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을 기뻐했다. 수상자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아자르는 캉테와 함께 2016-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PFA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수상을 두고 '집안싸움'이 펼쳐진 것이다. 이밖에도 후보 명단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가 포함됐다.

결과는 캉테의 승리였다. PFA는 지난 24일(한국시간) 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을 개최했고, 캉테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한 캉테는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첼시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함께 올해의 선수 경쟁을 펼쳤던 아자르도 캉테의 수상을 축하했다. 아자르는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이런 상(올해의 선수)이 많은 득점을 터뜨리거나,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캉테는 이런 인식을 바꿔놓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캉테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그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며 올해의 선수상이 캉테에게 돌아갈 만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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